성경공부

리워야단의 정체는 무엇인가

별을 보며 2021. 4. 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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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워야단의 정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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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말씀침례교회

리워야단의 정체는 무엇인가 (간극은 있다에서 발췌) 2016년 3월2수요일, 6일요일 오후. 성경에 따르면 이 세상이 기초가 놓이고 ‘창건(foundation)’되기 전(욥38:6)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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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야단의 정체는 무엇인가

(간극은 있다에서 발췌)

 

2016년 3월2수요일, 6일요일 오후.

 

성경에 따르면 이 세상이 기초가 놓이고 ‘창건(foundation)’되기 전(욥38:6)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에 타락한 자들은 우두머리인 사탄이 타락할 때 그의 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룹’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에 따른 결과를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타락 전에는 하나님의 왕좌를 덮는 일을 하고 있었으나 타락 후에는 사탄이 되었습니다. 리워야단은 사탄의 형태 중 하나입니다. 리워야단이 누구인지 혹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크리스천들이 많은데, 그 의문에 답을 얻기 위해 리워야단이 언급되는 성경 본문들을 하나씩 살펴볼 것입니다. 불행히도 많은 성도들이 리워야단에 대한 교리를 송두리째 놓쳐버렸습니다. 성경 교리를 왜곡하는 사람들은 공룡이 인간과 함께 최근까지 살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리워야단이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존재라고 말하는 숱한 성경 구절들을 부정합니다.

리워야단은 사탄이 타락한 형태이며 응당 창1:2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 반면, 근본주의자들은 리워야단이 악어나 고래, 하마, 또는 공룡일 거라고 주장하면서 자기들끼리도 의견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습니다. 단, 그 정체가 무엇이건 일단은 지구 어딘가에서 사는 수중 또는 해양 괴물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방식대로 성경 기록들을 탐구해 보겠습니다(요5:39). 성경을 성경으로 비교하고(고전2:13)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보아야합니다(딤후2:15). 리워야단은 구약 성경에만 5회 등장합니다.

 

리워야단이 사는 곳

리워야단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곳은 욥41:1입니다. “네가 낚시 바늘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혹은 네가 늘어뜨리는 줄로 그의 혀를 끌어낼 수있겠느냐?” 앞서 얘기 했듯이, 성경 기록을 해석할 때는 상호 비교(고전2:13)를 해서 차이를 분간(딤후2:15)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가 따져야 하는 차이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언뜻 보기에 이 구절은 그냥 지구에 사는 커다란 동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욥기 41장은 리워야단으로 시작해서 이런 구절로 끝납니다. “그는 모든 높은 것을 바라보는 자요, 모든 교만한 자녀들을 다스리는 왕이니라, 하시니라.”(34절) 그러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동물이 사람을 다스리는“왕”의 자리를 차지했던 적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모든 생물들을 다스릴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 (창1:26)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다시 채우라. 땅을 정복하라. 또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 하시니라.” (창1:28)

28절을 보면 하나님은 아담에게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리워야단이 공룡(켄트 호빈드)이라고 말하거나 악어(변개된 성경 역본), 고래 또는 하마(공산주의자의 “성서”)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지의 소치입니다. 리워야단은 일단 수중 생물이지 육지 생물부터가 아닙니다.

2. 리워야단은 모든 교만한 자녀들을 다스리는 “왕”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왕”은 그저 공룡이나 악어나 고래처럼 단순히 지구상의 여느 동물과 같은 급일 수가 없습니다. 놈의 정체는 천사, 그것도 타락한 천사입니다.

다음은 왕에 대한 증거입니다.-

“그것들을 다스리는 왕이 그것들에게 있었는데 그는 바닥없는 구덩이의 천사니라. 그의 이름은 히브리말로는 아바돈이나 그리스말로는 아폴리온이니라.” (계9:11) 이 왕이 히브리어 이름과 그리스어 이름을 쌍으로 갖추고 있는 것을 주목하십시오. 이는 가롯(히브리어) 유다(그리스어)가 양 언어의 이름을 가진 것과 같습니다. 욥기에 나오는 리워야단은 초자연적인 존재이지 여느 네발 달린 짐승이나 고래나 하마나 공룡 같은 부류가 아닙니다.

3. 어디 이뿐이겠는가? 이 초자연적인 존재는 말도 합니다! “그가 네게 많은 간구를 하겠느냐? 그가 네게 부드러운 말들을 하겠느냐?”(3절) 이와 관련된 다른 증거 역시 성경에 있습니다.

애초에 뱀도 이브에게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냐?” 이 의심의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자유주의 성향의 목사와 근본주의자들에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리워야단은 평범한 동물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귀는 자신의 “행로”를 숨기고 싶어 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를 모르기를 원하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짓으로 부드러운 말만을 늘어놓습니다.

4. 리워야단은 확실하게 초자연적인 존재입니다.

욥41:26-29를 보면 놈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리워야단을 육신에 속한 무기로는 상대할 방법이 없습니다(고후10:4). 이 “짐승”을 상대할 수 있는 무기는 오로지 양날 달린 검 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히4:12).

5. 리워야단은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기선을 제압하고 사람들을 낙담, 심지어 “실신”시킬 수 있습니다(9절).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그 지경이 될 정도인 엄청난 동물은 고래나 공룡 중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6. 이 리워야단이 있는 곳은“깊음”과 “바다”(31절)인데, 이것은 요르단강이나 지중해를 말하는 게 아니며 태평양이나 대서양을 가리키는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지표면에 있는 민물이나 바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에서“깊음”이 최초로 언급되는 곳은 창1:2입니다. 성경은‘최초로 언급’되는 곳의 문맥과 용례가 성경 전체에서 그 단어의 기본적인 뜻을 결정한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다음에 다시 언급되는 용례는 대체로 추가 계시 역할을 합니다.

창1:2에는“깊음”과 더불어“형태가 없음(without form)”, “비어 있음, 공허함(void)”, “어둠” 같은 단어들도 최초로 언급되는데, 이것들은 성경 전체에서 일관되게 “부정적인” 심상을 지닌 단어입니다. 그리고 창1:2의 “깊음”은 그냥 단독이 아니라“깊음의 표면”이라는 형태로 최초로 등장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이 “깊음”은 우리의 머리 위에 있습니다. 지표면에서 움푹 깊게 패인 장소가 아닙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눌 줄 아는 게”(딤후2:15) 대단히 중요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깊음”의 모든 용례들을 연구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며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이 이를 실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명령은 “연구하고”(딤후2:15),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는 것”(요5:39)입니다.

욥26:5-13에 따르면 우리의 머리 위에는 “물들”(복수형)이 있습니다. 이 욥기본문이 말하는 것은 우주 전체의 짜임새이며, 이를 연구하는 학문을 성경적 우주론이라고 합니다. 성경 말씀에 입각하여 우주의 모양과 형태, 그리고 안팎에 있는 것들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죽은 것들은 물들 밑에서부터 형성되었으며 거기에 거주하는 자들도 그러하도다.” (5절)

“물들을 자신의 빽빽한 구름 속에 싸매시나 구름이 물들 밑에서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8절)

이 물들은 구름들 속에 싸매어져 있어서 평상시에는 아래로 쏟아져 내려오지 않는다고 설명되어 있음을 주목해야합니다.

“낮과 밤이 끝날 때까지 경계들을 두어 물들을 둘러싸시느니라.” (10절)

이 물들은 “경계”도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낮과 밤이 끝나서” 영원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곳은 태양계 내부와 같은 낮과 밤의 구분이 없습니다. 이 물들의 경계점은 영원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다음 세절에는 아주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그분께서 꾸짖으시매 하늘의 기둥들이 떨며 놀라느니라. 그분께서 자신의 권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자신의 명철로 교만한 자를 두루 치시느니라. 그분께서 자신의 영으로 하늘들을 단장하시고 자신의 손으로 그 구부러진 뱀을 지으셨나니” (욥26:11-13)

11절에서 욥이 말하는 “하늘”이란 지구 대기권의 하늘이 아닙니다. 또한 그 하늘과 동일한 문맥에서 “바다”도 언급됨을 주목해야합니다. 그 뒤 13절에서는 “하늘들”이라는 복수형 명사가 “구부러진 뱀”과 함께 등장합니다.

이 문맥에서 “구부러진 뱀”이 지표면의 물에서 사는 여느 평범한 파충류라고 생각할 바보가 과연 있겠습니까? 여전히 미심쩍은 구석이 있다면 7절을 보십시오. “그분께서는 북쪽을 빈 곳에 펴시며 땅을 허공에 매다시고”여기서 “북쪽”이란 하나님께서 계신 방향이며 셋째 하늘의 “북쪽”을 말합니다. 사탄이 올라가서 도달하고 싶었던 목적지가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네가 네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 내가 하나님의 별들 위로 내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하였도다)” (사14:13)

“그러나 너희는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시 곧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과 무수한 천사들의 무리와” (히12:22)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시는 시온 산입니다. 다시 말해“산”에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 예루살렘은 “하늘에 있는(heavenly)” 예루살렘이며 천사들이 있는 곳입니다. 지금 지구의 중동에 있는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차이를 분간하시겠습니까?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눠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음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북쪽”과 어떻게 연결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높이는 일이 어디서 오고 그분께서 어디에 계시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높이는 일은 동쪽에서나 서쪽에서나 남쪽에서 나오지 아니하며 오직 하나님께서 재판장이 되시나니 그분께서 한 사람을 낮추시고 다른 사람을 높이시느니라.” (시75:6,7)

또한 성경은 주님께서 훗날 어느 방향에서 재림하시는지도 알려줍니다.

“내가 보니, 보라, 북쪽에서 회오리바람과 큰 구름과 스스로를 감싸고 있는 불이 왔는데 그것의 주변에 광채가 있었으며 그것의 한가운데 곧 그 불의 한가운데로부터 호박색을 띤 것 같은 것이 나오고” (겔1:4)

건전한 크리스천이라면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도 그분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올 것이라는 사실을 다 압니다. 성경에서 하늘은 북쪽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바다”(욥26:12)라고 불리는 “물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바다는 계4:6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왕좌 앞에 수정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왕좌 한가운데와 왕좌 둘레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한 네 짐승이 있더라.”

“또 내가 보니 불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는데 짐승과 그의 형상과 그의 표와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승리한 자들이 하나님의 하프들을 가지고 유리 바다 위에 서서” (계 15:2) 유리 바다는 셋째 하늘(계15:2)의 바닥인 동시에 “깊음”의 꼭대기 면입니다. 하나님의 왕좌는 “북쪽”의 별 너머에 있으며(계14:13; 겔1:4), “깊음의 표면” 내지 간편하게 우주의 위에 있습니다(창1:2; 욥26:7-13; 37:9,10; 사57:15).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나왔느냐? 하늘의 흰 서리는 누가 생기게 하였느냐?

물들은 돌로 숨긴 것 같이 숨겨져 있고 깊음의 표면은 얼어 있느니라.” (욥38:29,30)

“(리워야단이) 깊음을 솥이 끓는 것 같이 끓게 하며 바다를 향유 단지같이 만드는도다. 그가 자기 뒤에 길을 만들어 빛나게 하므로 사람이 깊음을 백발 같다고 생각하리라.” (욥41:31,32)

“유리 바다”란 우리의 머리 위에 있는 물에서 얼어붙은 꼭대기 부분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얼음 아래의 얼지 않은 물 속에 리워야단이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깊음”입니다.

“유리 바다”는 욥기에 나오는 엘리후의 다음 질문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대가 그분과 더불어 단단하고 부어 만든 거울과 같은 하늘을 펼쳤느냐?” (욥37:18) 이 구절은 성경 교정을 사칭하는 성경 변개자 내지 현대의 주석가들이 모조리 걸려 넘어지는 구절들 중 하나입니다.

“부어 만든 거울과 같은” 이라는 문구는 하늘에 있는 “유리 바다”(계4:6;15:2)와 유사합니다. 욥37:18이 언급하는 “하늘(sky)”은 태양계에 있는 그 어떤 하늘과도 대응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앞서 창1:6-8에서 언급된“궁창”과 같은 맥락이다. 이로써 우리는 성경을 한 바퀴 돌아 창세기의“깊음의 표면”(창1:2; 욥38:30)으로 무사히 되돌아왔습니다. “(성경 기록은 깨뜨리지 못할진대” 요10:35)

욥37:18에서 “단단하다(strong)”는 것은 “꽁꽁 얼었다”는 뜻입니다.

“거울(looking glass)”도 재질이 “유리(glass)”이므로 계15:2과 단어가 동일합니다. 이 주제를 이보다 더 상세히 풀어서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리워야단의 생김새

“리워야단의 머리들을 산산조각 내시고 그를 광야에 거주하는 백성에게 먹을 것으로 주시며” (시74:14)

1. “머리들”이 복수로 여러 개 있습니다. 머리가 정확하게 몇 개인지 궁금하다면 계12:3을 보면 됩니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나타나니라. 보라,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큰 붉은 용이 있는데 그의 머리들 위에 일곱 개의 관이 있으며” 이 크고 붉은 용이 곧 리워야단입니다. 이놈은 머리가 일곱 개 달린 초자연적 괴물로, 놈을 보는 순간 여러분은 그 기세에 압도당해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기절할 것입니다. 리워야단은 손가락 하나 까딱 하는 정도의 작은 힘만으로도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능히 제압할 수 있습니다.

2. 놈은 베헤못에 대해 묘사된 것과 동일한 모양의 꼬리가 달려 있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만들 때에 함께 만든 베헤못을 보라. 그가 소처럼 풀을 먹느니라.”(욥40:15) 욥기41장은 40장의 문맥이 그대로 이어지는 연장선입니다. 베헤못과 리워야단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초자연적 존재입니다. 특히 베헤못은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과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적그리스도의 외형으로 하나님께서 자세하게 묘사해 놓으셨습니다.

베헤못에 대한 설명을 성경에서 더 살펴보겠습니다.

“그가 자기 꼬리를 백향목 같이 움직이며 그의 고환의 힘줄은 서로 얽혀 있고”(욥40:17) 꼬리라는 단서를 통해 베헤못과 크고 붉은 용 사이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연결됩니다. “그의 꼬리가 하늘의 별들 중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내던지더라. 용이 막 해산하려고 하는 그 여자 앞에 서서 그녀의 아이가 태어나면 곧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라.”(계12:4)

요한계시록에서 “용”이라는 단어는 13회 등장합니다. 붉은 용은 중국이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상상 속의 동물이 아닙니다. 그 붉은 용은 “깊음”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이놈은 머리가 일곱 달린 괴물이며 사탄의 실제 모습입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성경학자들은 리워야단이 악어(욥41:1,시74:14) 하마(욥40:15), 코끼리, 공룡 따위의 지상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리워야단이 머리를 7개나 달고 있다고 계시를 주는 시74:14(KJV)는 전혀 안중에 없습니다. 사27:1과 계12:9도 다 같은 리워야단의 이야기입니다. 리워야단은 수중 생물입니다.

그는 원래 천사가 아니라 그룹(겔28:14)이었으며, 창조되었습니다(겔28:13).

그는 원래 다섯째 그룹이었는데 겔1:5와 10:14에서는 이미 제명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으로 5라는 숫자는 사망과 관계가 있습니다(창5:5). 계4:6-8에 나오는 “네 짐승”은 겔1:6-10과 10:1-22에 나오는 “네 마리의 살아 있는 창조물”과 일맥상통하며 다음과 같이 서로 다른 종류에 속하는 동물들을 나타냅니다.

1) 가축(송아지 또는 황소), 2) 야생 맹수(사자), 3) 조류(독수리), 4) “사람”, 사탄은 여기에 덧붙여서 양서류와 파충류 동물들을 나타내었습니다. 계4:7에서 제5 그룹이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며 사탄과 적그리스도가 짐승(창3:1)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하늘에는 수중 생물이나 파충류를 나타내는 짐승이 없는데, 이것은 처음부터 없었던 게 아닙니다(겔28:14). 그 역할을 하던 짐승은 나중에 타락해서(사14:13) 자기 지위를 잃었을 뿐입니다(창1:2; 3:1; 욥26:13; 겔28:14; 계12:9).

욥기 40장과 41장은 같이 따라다니며, 사탄의 삼위일체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려줍니다. “베헤못”은 아들 사탄에 해당하며 “리워야단”은 아버지 사탄입니다. 삼위의 마지막 멤버는 계9:11에 나오는 부정한 영 “아바돈”입니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나타나니라. 보라,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큰 붉은 용이 있는데 그의 머리들 위에 일곱 개의 관이 있으며](계12:3)하늘,

[내가 바다의 모래 위에 서서 보니 바다에서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한 짐승이 올라오더라. 그의 뿔들 위에는 열 개의 관이 있고 그의 머리들 위에는 신성모독하는 이름이 있더라.](계13:1)바다,

[내가 보니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그는 어린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계13:11)땅,

리워야단 = 아버지사탄 =붉은 용 = 하늘.

베헤못 = 아들 사탄 = 열뿔짐승 = 바다.

아바돈 = 부정한 영 = 두뿔짐승(음녀) = 땅.

리워야단은 일반 수중 생물을 가리킬 때도 있으므로 분별을 못합니다.

“거기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만드사 그 안에서 놀게 하신 저 리워야단이 있나이다.”(시104:26,악어) 리워야단이 지구상의 평범한 동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뒤죽박죽 흩트려 놓는 구절이 성경에 있습니다. 위 구절에 나오는 “리워야단”은 욥41; 시74:14; 사27:1 등과는 달리 사탄을 말하는 게 아니며, 단지 사탄을 예표 하는 “고래”라는 바다 생물을 가리킵니다. 고래는 창1:21에서 따로 구분되어 아주 특별하게 창조된 포유류 “물고기”입니다(욘1:17. 마12:40,큰 물고기 개역).

킹 제임스 성경에 대해 무지한 성경 비평가들은 시104:26의 경우만을 일반화하여 욥기 41장의 “리워야단”까지 일반 수중 생물이라고 판단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그래서 시74:14와 사27:1 등 성경 여러 곳에서 말하는 마귀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시104:26의 리워야단은 계12:3에 나오는 머리 일곱 달린 초자연적인 “뱀”과도 무관하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논의된 사항들을 다양하게 확대 적용해 보겠습니다.

1.) 세상에 신들(gods)이 많지만 참 하나님은 하늘들과 땅을 창조한 성경의 하나님(God) 한 분뿐입니다. (개역, 창3:5. 하나님)

2.) 세상에 마귀들(devil)이 많지만 그들의 우두머리인 마귀(Devil)라는 인격체는 하나입니다.

3.) 천사들도 다수이지만 “주의 천사”는 단 한 분입니다.

4.) “하나님의 아들들(sons of God)”은 다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외아들(Son of God)입니다.

5.) 수많은 성경 역본들이 존재하지만 참 성경은 한 종류뿐입니다.

6.) 여러 종류의 침례들이 존재하지만 구원의 증표로서의 침례는 단 한 종류뿐입니다.

7.) 여러 용들이 존재하지만, 사탄이라 불리며 깊음 속에 있는 그 붉은 용은 하나뿐입니다.

8.) 지구상에 많은 뱀들이 있지만(민21:6), 창세기 3장에서 이브를 속인 그 뱀은 여느 뱀들과는 다르므로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9.) 그리고 지구상의 물속에는 머리가 하나뿐인 리워야단이 있지만 머리가 일곱 개나 달린 초자연적인 리워야단도 있습니다. 그놈이 바로 붉은 용이며 사탄입니다.

 

리워야단에게 주어진 칭호

“그 날에 주께서 자신의 매섭고 크고 강한 칼로 꿰뚫는 뱀 리워야단 곧 저 구부러진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사27:1) 위의 구절은 성경에서 리워야단이 마지막으로 언급되는 곳입니다. 고래나 공룡이나 악어나 하마 같은 동물은 인간도 얼마든지 사냥할 수 있으며 그건 전혀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만약 리워야단이 그와 같은 종류라면 왜 주님께서 그걸 무슨 큰일인 것처럼 성경에다 기록하셨을까? 그것도 여느 무기가 아니라 “자신의 매섭고 크고 강한 칼”까지 동원해서 말입니다.

무지한 근본주의자들은 오로지 공룡 얘기에만 극단적으로 치우친 나머지, 사탄의 정체를 밝혀 주는 신비로운 성경 구절들의 90%를 부정하는 극단적인 대가를 치렀습니다. 창1:2에 나오는 전 우주적 홍수를 부정한 결과, 그 정도로 눈이 닫히고 오류에 빠진 것입니다. 우리는 창1:2에서 “깊음의 표면”이라는 것을 접하는데 이것은 사27:1에나오는 “바다”와 동일합니다. 저들은 이 연결 관계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리워야단에게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칭호들이 주어져 있음을 주목해야합니다.

1.) “꿰뚫는(piercing) 뱀”

2.) “구부러진(crooked) 뱀”

3.) “바다에 있는 용”

a. 꿰뚫는 뱀이란 창세기 3장에서 빛의 천사로 가장하고 다가와 이브를 속인 그 “뱀”입니다.

b. 사27:1외에 “구부러진 뱀”이 또 언급되는 유일한 구절은 욥26:13입니다. 그러니 사27:1은 히브리어나 그리스어 원문의 도움 없이도 무수히 많은 계시를 펼쳐 주는 “지식의 열쇠”(눅11:52)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를 불문하고 수많은 성경 역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고후2:17)했습니다. 그래서 사27:1에다 하나님께서 계시해 놓으신 리워야단의 정체를 제대로 알 수 없게 했습니다.

c.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나타나니라. 보라,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큰 붉은 용이 있는데 그의 머리들 위에 일곱 개의 관이 있으며 그의 꼬리가 하늘의 별들 중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내던지더라. 용이 막 해산하려고 하는 그 여자 앞에 서서 그녀의 아이가 태어나면 곧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라.] (계12:3-4)

[하늘에 전쟁이 있더라.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우매 용과 그의 천사들도 싸우나] (계12:7) 저 동물이 지구상의 그저 평범한 동물이라면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까지 나서서 싸울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 큰 용 즉 저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세상을 속이는 자가 내쫓기더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12:9)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이는 리워야단이 지표면의 물이 아니라 우리 머리 위에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사내아이를 낳은 그 여자를 핍박하더라.] (계12:13) [땅이 여자를 도와 자기 입을 벌려 용이 그의 입에서 내뿜은 홍수를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진노하여 그녀의 씨 중에서 남은 자들 곧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가진 자들과 전쟁을 하려고 가니라.] (계12:16-17)

인간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동물이란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의 발은 곰의 발 같으며 그의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권능과 자기의 자리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계13:2) [그들이 그 짐승에게 권능을 준 용에게 경배하고 또 그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그와 전쟁을 하겠느냐? 하더라.](계13:4)

[내가 보니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그는 어린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계13:11)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부정한 영 셋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대언자의 입에서 나오더라.] (계16:13) [마귀요 사탄인 그 용 곧 저 옛 뱀을 붙잡으니라. 그가 그를 붙잡아 천 년 동안 결박하여] (계20:2)

그럼 초자연적인 동물이 아니라 고래 같은 평범한 수중 동물에 대해서는 성경의 진술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보기 좋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고래들과 물들이 풍성히 낸, 움직이는 모든 살아 있는 창조물을 그것들의 종류대로, 날개 달린 모든 날짐승을 그것의 종류대로 창조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21)

하나님은 육상 동물에 대해서도 보기 좋았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짐승을 그것의 종류대로, 가축을 그것들의 종류대로, 땅에서 기는 모든 것을 그것의 종류대로 만드시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25)

참고로 <타임> 지에서 소개하는 정보에 따르면, 우리가 있는 태양계 하나의 지름이 대략 73억 4천만 마일(약118억km)에 달할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 전체의 크기에 비하면 태양계는 “새 발의 피”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은하 안에는 1천억 개의 별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걸로도 끝이 아니며 우리 은하 역시 초은하단이라는 거대 집단에 속해 있는 2500여 개의 은하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주 전체에는 초은하단 자체가 수백만 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요컨대 고유명사로서 리워야단은 확실하게 사탄이요 마귀요, 붉은 용, 구부러진 뱀, 베헤못과 동일한 존재입니다. 놈은 속임수의 명수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크리스천 중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속아 넘어간 기독교계의 지식인· 지도층들은 리워야단이 그저 이 작은 지구에 사는 평범한 동물일 뿐이라는 거짓말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는 마귀의 계략을 은폐하는 천부당만부당한 말이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성경을 그런 식으로 풀이하는 것은 성경 기록들을 “탐구하는” 일에서 게으름과 무지함과 경솔함만을 보일 뿐입니다.

많은 근본주의자들이 위의 주장을 지지하는 목적은 공룡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유신론적 진화를 반박하는 것이 도가 지나쳐서 건전한 성경교리까지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이 말하는 기본 진리를 대하는 마음이 어두워져서 사탄의 정체를 알려 주는 많은 구절들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성경에서 뭔가 서로 다른 두 개념이 나란히 나오면 우리는 둘 사이의 차이를 분간해 내야 합니다. 성경을 해석할 때는 세부 내역이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야기하곤 합니다. ...”)

거짓증인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데 큰 방해가 됩니다. 차이를 잘 설명하려면 세세한 부분을 주목해야만 합니다. 그런데도 창1:2의 “깊음”에서 벌써부터 발을 헛디뎌 버린 근본주의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뒤로 넘어졌으며(사28:13) 그 뒤부터는 깊음과 리워야단을 논하는 건전한 교리가 나오면 배겨내지 못합니다. 이 주제에 관한 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서 마귀가 자기 계략을 은폐하는 일에 같이 도움만 주고 있습니다. 마피아도 이렇게까지 땅 짚고 헤엄치지는 못할 것입니다.

 

“깊음의 표면(face of the deep)”과 “지면(face of the ground)”의 차이

지금까지 리워야단에 대해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리워야단은 머리가 일곱 개나 달린 거대하고 초자연적인 괴물입니다. 이놈은 창1:2에서 타락했지 아담과 이브가 동산에 있던 시기에 타락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동산에 두심으로써 ‘지금 있는 이 세상’을 시작하셨습니다. 아담은 종족 대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사탄은 자신과 함께 타락하고 옛 홍수까지 겪었던 “하나님의 아들들”을 동원하여 이브를 속였습니다. 이로써 이 세상에서도 자리를 하나 꿰찰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들”이 창3:5에서는 “신들”이라고 묘사되었습니다. (개역성경=하나님)

“숫자 5는 성경에서 죽음을 나타내는 수로 여겨지는데, 창3:5를 보면 공교롭게도 선악과에 대한 속임수가 들어있습니다. 그 다음 6은 사람의 수인데, 창3:6은 이브와 아담이 실제로 열매를 먹고 타락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확실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옛 홍수의 이전과 이후에 모두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노아의 홍수 이전과 “이후”에 모두 존재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창6:4).

“모든 것(every thing)”에 대해서 성구사전을 통해 용례까지 찾아보았는데, 이 문구가 노아의 홍수 때 몇 번 반복되어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라, 나 곧 내가 땅 위에 물들의 홍수를 일으켜 속에 생명의 숨이 있는 모든 육체를 하늘 아래에서 멸하리니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죽으리라.” (창6:17)

참고로, “너는 너를 위하여 어떤 새긴 형상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모습이든지 만들지 말며” (출20:4) 하나님의 말씀이 “아래로 땅에 있는 것”과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을 서로 엄연히 구분하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그에 반해 “깊음의 표면”은 저 두 장소와는 완전히 무관한 별개입니다. 또한 노아의 시대에 수중 생물들이 따로 방주에 들어가지 않고도 살아남았듯이, 리워야단도 수중 생물 형태이므로 루시퍼의 홍수에서 생존 자체는 얼마든지 가능했음이 입증됩니다.

“모든 것”(창6:17)이라고 해서 언제나 ‘하나도 남김없이 죄다 몽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예전에 살펴봤습니다. 노아의 홍수 때 방주 밖에 있던 생명체들이 말 그대로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지는 않았습니다. 방주에도 동물이란 동물이 죄다 들어간 게 아니며 하나님 역시 그렇게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방주에 들어간 것은 코로 공기를 호흡하는 육상 동물, 곤충과 조류뿐이었습니다. 고래, 어류, 양서류는 방주 밖에서도 충분히 많은 개체들이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이유는,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루시퍼도 타락한 “하나님의 아들들”과 더불어 홍수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두 홍수 사건을 나란히 대조해 보면, 노아의 홍수 때 살아남은 양서류들은 루시퍼의 홍수에서 살아남은 수중 괴물인 리워야단의 예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관계가 여전히 감이 오지 않는 독자가 있다면, 주님께서 성경에서 “깊음의 표면”(창1:2; 욥38:30)과 “지면”을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하셨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전자는 우리의 머리 위에 있는 거대한 물줄기와 관계가 있으며, 후자는 “땅”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땅은 코로 호흡하는 육상 생물과 관계가 있으며 첫째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지면 위에 있던 모든 생명체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하늘의 날짐승이 멸망하였더라. 그들이 땅에서 멸망하였고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살아남았더라.” (창7:23)

성경에는 “땅(the earth)”이 “지면(the face of the ground)”과 연결되어 등장하는 곳이 세 군데 있습니다(창2:6; 7:23; 8:13). “지면”은 풀어서 쓰면 땅바닥의 표면 정도가 되는데, “깊음의 표면”(창1:2;욥38:30,잠8:27)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이것들은 노아의 홍수 기간의 지구 표면과는 전혀 관계없는 시간과 장소에 속한 물들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깊음의 표면”(잠8:27)은 하늘들에 있습니다. “그분께서 하늘들을 예비하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으며 그분께서 깊음의 표면에 한계를 정하시고” “지면”이라는 표현은 노아의 홍수라는 과거 사건과 관계가 있습니다.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시니라.”(창1:2)에서 알 수 있듯, “깊음의 표면”은 노아의 홍수보다 훨씬 전부터 존재했으며 2010년대인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왕좌 아래에 둘째 하늘과 셋째 하늘을 나누는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물들은 돌로 숨긴 것 같이 숨겨져 있고(현재형) 깊음의 표면은 얼어 있느니라(현재형).” (욥38:30) 이것은 노아의 홍수일 수가 없습니다. 노아의 홍수는 지난 과거의 일인 반면, “깊음의 표면”에 있는 물들은 우리의 머리 위에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이 영원히 멸망해 버리기 전까지는 바로 거기가 리워야단의 처소이기 때문입니다.

“깊음의 표면”은 성경에 기록된 상태 그대로 현재까지 존속 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다”라고 불리는 그 거대한 물줄기를 나중에 완전히 제거해 버리실 것입니다(계21:1). 만약 “깊음의 표면”이 과거의 사건이고 노아의 홍수 때 이 땅에 흘렀던 물과 관련이 있다면, 깊음의 표면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아야 이치에 맞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욥기를 통해 깊음의 표면이 현재형 시제로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창조론자 친구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사실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 하늘들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날이 오면 루시퍼는 불 호수에서 영원히 불타게 될 것입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귀는 예전에는 새로운 창조 세계에 감히 끼어들어서(창1:2) 빛의 천사로 가장하고(고후11:14) 이브를 속이기까지 했지만(창 3), 미래의 그 날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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