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욥의 시대를 짐작해 보면...

별을 보며 2021. 4. 13. 16:34

욥기의 기록연대(BC 2100-2200년)가 창세기(BC 1450)보다 앞선다.

창세기는 세상의 처음부터 기록하였지만 욥기는 개인의 신앙을 기록하였다.

욥기는 아브라함 이전의 사람들에 관한 기록이라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욥과 아브라함이 동시대 사람이라고 보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여 신앙의 물줄기를 이어가시는 상황이었다. 아브라함의 때는 욥 이후에 인간들의 거듭된 타락을 거쳐 신앙의 사람들이 줄어든 상황일 것이다.

 

욥기는 당시의 신앙에 관하여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 욥 당시는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세상이었을 것이다. 욥과 친구들처럼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통상 아브라함 이전 당시는 거의 신앙의 불모상태인 것으로 생각하고있다. 그러나 이시기는 영원한 대제사장 멜기세댁이 있을 정도로 하나님을 섬기는 때 였다. 그때 이후로 인간들은 타락만 거듭했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줄어가고 있었을 것이다. 이후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은 세상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었다.

 

욥기를 읽으면 당시 욥과 욥의 친구들의 신앙이 우리의 신앙보다 훨씬 깊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수 있다. 욥이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욥은 사탄이 시기하기까지 하나님과의 사이가 좋았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내기를 할 정도이다. 

 

요컨데 세상은 한번도 하나님을 섬기는 시기가 공백인적이 없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상  세계 어느곳에서나 하나님을 섬기는 흔적들이 남아 있다. 우리가 찾아 보지 않았을 뿐이다. 노아 이후 지금처럼 많은 악한 욕망이 분출하고 사탄의 활동이 극심하여 진리의 기준 조차도 흔들리는 적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생수처럼 나오고 있다. 이런 것 또한 하나님의 시간표 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