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마태복음

마 6:22-23 단일한 눈

별을 보며 2024. 2. 14. 07:07

 

출처: 매튜헨리 주석

 

2. 우리가 바라보는 목표를 선택함에 있어서 주의할 점(22,23)

 

우리는 외식과 세속적인 마음을 주의해야 한다. 이 문제에 관한 우리의 관심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두 종류의 눈 즉 성한 눈과 나쁜 눈에 의해 표현된다(22,23). 이 문제를 다음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자.

 

(1) 눈은 곧 마음(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이다. 만일 눈이 성하고 자유롭고 관대하다면, 즉 만일 마음이 자유롭고 선과 자비에 감동을 받아 그리로 향한다면, 마음은 그 사람을 그리스도인다운 생활로 인도할 것이다. 그때 그의 모든 대화는 빛으로, 다시 말해서 사람들 앞에 우리의 빛을 비추는 선한 사람들 앞에 우리의 빛을 비추는 선한 행실들로 가득찰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마음이 악해서 탐욕스럽고 완고하며 시기를 내고 움켜 쥐고서 주기를 아까와한다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다. 즉 그의 모든 대화는 이교적이고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것이다. 우리 안에 있는 빛이 어두우면 즉 사람 속에 선한 본성이, 친절한 성향이 그렇게 많지 못하다면 사람의 부패와 어두움이 얼마나 심각하겠는가(<12:33; ><고후 9:7>).

 

(2) 눈은 곧 이해력(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이다. 즉 눈이 몸에 대하여 관계하고 있는 것처럼 그것은, 사람들의 행동을 지도하고 안내하는 영혼의 다른 기능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실제적인 판단이다. 다시 말해서 눈이 진실되고 바른 판단을 한다면, 눈은 감정과 행동을 바르게 인도하여 은혜와 위로의 빛으로 가득차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 눈이 나쁘고, 잘못되었다면 마음과 생활은 필시 어두움으로 가득차게 되고 그의 모든 대화는 부패해진다. 실제적인 판단에 있어서 실수란 치명적인 것이다. 그것은 악을 선하다 선을 악하다고(<5:20>) 말하는 것이다.

 

(3) 눈은 곧 목적이며 의도이다. 우리는 눈에 의해서 우리 앞에 목표를 설정한다. 우리가 신앙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 우리는 우리의 눈속에 무엇인가를 의도하고 있는 것을 지니고 있다. 만일 우리가 순수하게 그리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그의 명예와 은총을 구하고 모든 것을 전적으로 그에게 돌린다면, 즉 눈이 성하다면 온 몸이 밝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모든 활동들은 균형잡힐 것이며 친절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우리 자신에게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눈이 나쁘면 즉 하나님을 영광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주심만을 목표 삼기보다는, 여기서 사람들의 칭찬은 제쳐놓고라도 입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고 고백하면서도 명예를 자신에게 돌리며 그리스도인의 일을 추구한다는 미명 아래 자기의 일을 도모한다면 이것이 모든 것을 망친다. 우리가 바른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신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외식하는 자란 한 쪽을 바라보면서 다른 쪽으로 노를 젓는 사공과 같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여행의 목적지를 바라보는 여행자와 같다. 외식하는 자는 마치 솔개처럼 눈으로 아래에 있는 먹이를 보면서 높이 난다. 그러나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마치 종달새 처럼 밑에 있는 것들에게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더 높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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