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이성과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는 믿음에 대한 성경적관점을 지녀야 한다.
만일 내가 실제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은 나에게 실제적이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보다도 훨씬 더 실제적이다.
달리 말해 만일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이 하나님 그분 자체보다 나에게 더욱 실제적이라면 그렇다면 나는 믿지 않고 의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믿음에 대하여 생각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우리는 가장 실제적인 것 즉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존재하시 며 또 하나님이 자신이 창조한 세상과 말씀과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심을 고백하고 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죄로 가득한 사람의 정신과 의지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영의 은혜의 선물임을 고백해야 한다(엡2:8).
따라서 우리는 이 책에서 이러한 성경적이면서도 일관된 크리스천 믿음을 제시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통 신약성경 본문인 공인 본문(Textus Receptus)과 킹제임스 성경을 수호하는 이유이다
성경적인 믿음의 관점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이성에 대해 또 이성과 믿음과의 관련성에 대해 성경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이성은 정신적 능력으로 이것을 통해 우리는 여러 가지 사실들 즉 하나님께서 창조와 섭리의 역사를 통해 세우신 일시적인 진리들에 대해 알 수 있다.
믿음은 여러 가지 사실들 속에서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께 서 자신을 계시하실 때 우리가 성령님의 권능으로 하나님 그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영적인 능력이다.
따라서 믿음이란 부수적인 선물이 아니다.
즉 믿음은 중세의 많은 스콜라 철학자들이 가정했던 것처럼 이성의 부속물이 아니라 이성의 기초이다.
우리는 믿음만이 모든 사실을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기초라는 것과 또한 믿음을 다른 기초들로 대치하려는 불신자들의 온갖 시도들이 단지 혼동과 무질서만을 초래할 뿐임을 보여 줌으로 써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수호한다.
아무도 이미 놓은 기초 외에 능히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나니 이 기초는 곧 예수 그리스도시니라(고전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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