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6:14-18

 

출처:헤세드, 레마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바리새인들이 돈을 좋아했다는 사실은 <눅 20:47>의 말씀으로 입증된다. '비웃거든.'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는 이유는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Marshall, Barnes). 돈을 사랑하는 자신들의 욕심을 폭로함으로써 양심을 찔리게 했기 때문이다(Hendricksen, Childers).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재물을 율법을 충실하게 지킨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부요하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옳게 여기사 축복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또 당시 평민들도 그렇게 여겼다(참조, <눅 18:24-26>). 그들은 자신들의 탐심을 그렇게 정당화시켰다. 또 그들은 약간의 자선 행위를 하였다. 그 자선 행위를 통해 그들은 자기들이 의롭고 선하다는 것을 정당화했다(Geldenhuys, Creed).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스스로를 사람들 앞에서 추켜세웠다.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하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아신다.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선을 베풀고(참조, <마 6:1-4>) 자기들의 부는 율법을 잘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상해 준 증거라고 자처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탐심과 자선 행위 배후에 숨은 동기도 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