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출애굽기

여호수아가 회막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별을 보며 2024. 2. 11. 21:12

출처: 매튜헨리주석

 

 

 

. 여호와께서 임하신 회막 <33:7-11>

 

(1) 백성들의 수치스런 행동으로 인하여 그들이 받게 된 진노의 한 표적 :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이 장막은 하나님을 알현하고 그의 뜻을 들으며 그에게 질문을 하던 곳으로서 (말하자면) 이스라엘 진영의 집회소였다. 그러므로 이 장막을 '진 밖에 쳐서 멀리 떠나게' 했다는 것은 그들이 장막을 지키기에 적합치 못하므로 하나님과의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장막이 그들에게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에게 나타내려는 것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화해하고자 하신다는 소망을 갖게 하는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었다.

 

 

 

1) 비록 장막은 진영 밖으로 이전되었지만 여호와를 앙모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장막을 따를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7). 그들이 '진 바깥'으로 나아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로 돌아오시기를 간구할 수 있는 한 장소가 정해졌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를 베풀고자 하실 때 기도를 하도록 북돋아 주신다.

 

 

 

2)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중재하는 일을 수행했다. 그러므로 그는 아마도 하나님과 협상 장소로서 호렙산과 진영 사이에 세워져 있었을 회막으로 나아갔고(8) 또한 그 안으로 들어갔다(9).

 

 

 

3) 백성들은 매우 선한 마음을 품고 있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화해를 구하는 열심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 백성들은 그들이 전에 무시했었던 그를 존경하고 또 전적으로 그의 중재에 의지한다는 표시로서 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그를 '바라보았다'(8).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 기둥을 보자 '다 일어나 각기 장막문에 서서 경배하였다'(10). 그들이 장막문에서 경배를 드린 것은, 과거에 그들이 공공연하게 금송아지를 경배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모세에 대해 공개적으로 존경심을 표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나타내고 있다.

 

 

 

4)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과 화해하시고 또한 자신이 기꺼이 화해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나타내셨다.

 

하나님은 협상 장소인 회막에서 모세와 만나셨다(9). 만일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간다면 그는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를 만나러 오실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와 말씀하셨으며'(9)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다'(11).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른 어떤 선지자보다 모세에게 보다 명료한 증거의 빛으로 자신을 계시하셨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애정과 은총을 나타내시면서 자신을 게시하셨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 모세는 다시 진으로 갔으나, 속히 회막으로 돌아오려 했기 때문에 회막에 여전히 여호수아를 남겨 두었다. 왜냐하면 영광의 구름 기둥이 회막문에 서 있는 동안 그 회막을 비워두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