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가, 여호와인가?

우리는 요즘 이름을 부를 때에는 "000님" 이라고 부른다. 또한 어른들의 이름을 부를 때에는 "0자 0자 0자 입니다" 라고 한다.

우리가 호를 쓰게 된 이유는 본명을 부르는 것을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를 때에나 본명을 불렀다고 한다. 호는 친구간이나 학자간에 서로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허물 없이 부를 수 있는 이름으로 쓰였다고 한다.

서구에도 Sir. Mister. lord등을 사용하여 예의를 갖춘다.

하나님의 이름은  "JHVH 여호와"이시다.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취하지 말라는 명령을 매우 두렵게 생각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경에서 그분의 두려운 이름 ‘JHVH’를 대할 때마다 눈으로 그 이름을 확인하고 정작 읽을 때는 주(主)를 의미하는 ‘아도나이’(Adonai)로 읽은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유대인 서기관(scriber)들이  성경을 필사 할 때에도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쓸  때에는 정해 놓은 붓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적어도 지금은 모든 성경들이 ‘JHVH’(여호와)를 LORD(아도나이) {주} 로 번역하여 함부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도록 한다.

그런데 그 거룩한 이름을 '음역'하여 "여호와"로 번역한 성경은 개역(개정)이 유일하다.

우리는 이 이름을 대할 때마다 주의하여야 한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서 너무도 쉽게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을 대할 때마다 마음이 괴롭다.

우리는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