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이나 그분의 완전함을 대신해서 그분의 이름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마28:19)는 말씀의 ‘이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전 인격과 권능과 존재를 두고 행하라는 뜻이며 이것은 마치 판사가 “내가 법의 이름으로 이러한 선고를 내린다.”고 말할 때의 ‘이름’의 용례와 비슷하다. 따라서 일부 교회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님의 이름이 예수’라는 ‘예수 유일주의’(Jesus Onlyism)를 주장하면서 예수 이름으로만 침례를 주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을 왜곡하는 것이다. 삼위일체 참조.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요14:14)는 말씀에 나오는 이름 역시 그 용례가 비슷하며 기도를 끝내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는 것도 주문처럼 예수님을 언급하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존재와 전 인격을 의지하여 기도하라는 것을 뜻한다.
출처: 에스라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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