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에베소서- 서론-1장-윌밍턴 성경연구

별을 보며 2017. 11. 4. 23:15

서 론
버논 맥기(J.Vernon McGee)박사는 이 훌륭한 서신에 대해 다음과 같은 놀라운 소개를 하고 있다.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기원후 62년에 로마를 떠나 오늘날 소아시아로 불리는 곳에 위치한 아시아 지방으로 갔다. 이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대한 지극히 숭고한 네 서신을 휴대하고 있었다. 만약 이 고귀한 자료들이 오늘날 남아 있었다면, 그것은 매우 귀중한 것이 되었을 것이다. 로마 제국은 이름없는 죄수가 기록한 서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만약 로마가 그것을 이해했다면 이 사람들은 체포하고 그 서신들은 압류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사도 바울에게 작별을 고했을 때 그의 특별한 교구에 보낼 서신을 전해받았다. 이 네 개의 서신은 바울이 로마에서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썼기 때문에 "바울의 옥중 서신"이라고 불리운다. 그 때 바울은 로마 시민으로서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기 위해 그 당시 황제였던 네로 앞에서의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네명의 사람들과 그들이 살았던 곳은 다음과 같이 제시될 수 있다.
(1)빌립보 출신의 에바브로디도는(<빌 4:18>) 빌립보 사람에게 보내는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
(2)에베소 출신의 두기고는(<엡 6:21>) 에베소 사람에게 보내는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
(3)골로새 출신의 에바브라는(<골 4:12>) 골로새 사람에게 보내는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
(4)골로새 출신의 노예인 오네시모는(몬 10절).자기의주인인빌레몬에게 보내는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

이 서신들은 그리스도, 교회, 기독교적 삶, 그리고 모든 사람의 상호 관계와 작용에 대한 복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다양한 국면들은 매우 고귀한 섭리에 대한 기독교적 삶을 보여준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즉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보이지 않는 교회를 묘사한다. '골로새서'는 '그의 몸된 교회이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묘사한다. 여기에서는 교회보다 오히려 그리스도에 대해 강조한다.
'빌립보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역동적인 것으로서 나타내고 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빌레몬서'는 '이방 사회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묘사한다.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회계하라"(몬 17,18절).
복음은1세기에는 가죽신을 신고 걸어가듯 평탄하게 전파되었다"([에베소서 탐구] Exploring Through Ephesians, p.3).

1.에베서 교회는 제2차 전도여행 중에 바울이 세웠다.
2.고린도에서 18개월을 보낸 후(<행 18:11>) 그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에베소를 방문했다(<행 18:18>).
3.바울은 거기에서 잠시 동안만 머물렀지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행 18:19-21>).
4.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에베소에 남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능력있는 말씀 전파자인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상세하게 가르치게 했다(<행 18:24-26>).
5.바울은 3차 전도 여행 중에 다시 에베소에 돌아와 3년간 머물렀다(<행 19:8-10; 20:31>).
6.에베소에 체류하는 동안에 세 가지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었다.
(1)요한의 제자들과의 사건(<행 19:1-12>).
(2)예언을 행한 스게와 아들들의 사건(<행 19:13-20>).
(3)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자들과의 사건(<행 19:21-41>).
7.에베소에 머무는 동안 바울은 고린도전,후서를 기록한다(참조, <고전 16:8,9>).
8.그는 또한 많은 기적을 행한다(<행 19:12>).
9.그는 후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 밀레도에서 지체하는 동안 에베소 장로들의 방문을 받는다(<행 20:16-38>).
10.이 서신은 바울이 골로새서 4:16에서 언급한 서신일런지도 모른다.
11.에베소는 한 명 이상의 성서 기자로부터 서신을 받은 신약 성서의 유일한 교회이다. 사도 요한 또한 그들에게 서신을 보냈다(<계 2:1-7>).
12.이 교회에는 어떤 다른 교회보다도 더 유명한 설교자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에는 바울, 아볼로, 요한, 디모데 같은 사람들이 포함될 것이다.
13.에베소서는 신약의 여호수아서이다.
14.피어슨(Pierson) 박사는 에베소서를 "바울의 세 번째 천국 서신"이라고 일컫는다. 그것은 모든 성서의 산맥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인 신약의 알프스산으로 언급되어 왔다.



I.교회는 몸으로 비유된다(1장).

1.이러한 몸의 창조(<엡 1:1-14>).

1.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만들어지고 계획되었다(<엡 1:1-6>).
그분은 우리를 축복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택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예정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자기의 아들이 되게 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받아들이셨다.

이 모든 것은 창세 전에 일어났다(참조, 4절).
우리는 이제 이 처음 6절에 관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살펴보자.

(1)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를 쓴다. 맥기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안의(en)라는 보잘 것 없는 전치사는, 그것이 그리스도 앞에 붙었을 때, 이 서신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말이 된다. 신학자들은 우리의 구원을 정의하는 일련의 훌륭한 신학적 낱말들을 모아 왔다. 즉 속량, 구속, 칭의, 화해, 화목제물 그리고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 등이 그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훌륭하며, 각각 우리의 구원에 관한 수많은 양상들 가운데 일면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말의 어느 것도 완벽하게 적절한 것 같지는 않다. 구원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그리스도 안의'라는 성서적 용어를 통해 가장 간단하게 답해지는 질문이다. 구원받는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믿는 죄인은 그가 그리스도를 믿는 만큼 하늘의 권리를 소유하게 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그는 거기에서 전혀 권리를 갖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에베소서 탐구] Exploring Through Ephesians, p.11).

(2)바울은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복 주시되"라고 쓰고 있다(참조, 3절) "복 받은"이란 말은 '유로제토스'(eulogetos)이며, 이것은 "칭찬하는, 찬양하는"을 의미한다. 이 형용사는 하나님에 대해서만 사용된다(참조, <막 14:61; ><눅 1:68; ><롬 1:25; 9:5; >고후 1"3;11:31; <엡 1:3; ><벧전 1:3>). "축복된"이란 말이 인간에 대해 사용될 때는 '마카리오스'(makarios)로서 사용되며 그것은 "행복을 전하는"을 의미한다(참조, <마 5:3-11>).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이 그에 관한 훌륭한 사실들을 말함으로써 그를 찬양하기를 바라신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고록에 이러한 것들을 듣고 기록하고 계시다(참조, <말 3:16>).
우리는 또한 바울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그리스도의 관계와 그분에 대한 우리의 관계 사이의 차이를 조심스럽게 구분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예수께서 이와 같은 것을 구별하셨던 요한복음 20:17을 참조하라(참조, <요 1:14,18; 3:16,18; ><요일 4:9; ><계 1:5>).


2.그것은 '아들'(Son)을 통해 매매되고 구입되었다(<엡 1:7-12>).

(1)그분은 우리를 속량하셨다.
(2)그분은 우리를 용서하셨다.
(3)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계시하셨다.
(4)그분은 우리에게 기업을 보증하셨다.
(5)그분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다"통일되게 하신다(<엡 1:10>).
(6)이 모든 것은 "때가 찬 경륜을 위해"일어났다(참조, <엡 1:9>).

-주(註):여기에서 "경륜"(dispensation)으로 번역된 말은 '오이코노미아'(oikonomia)이며 이것은 에베소서의 헬라어 본문에 세 번 사용된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것을 기록하고 있다.

1)때가 찬 경륜(<엡 1:10>).
2)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엡 3:2>).
3)비밀의 경륜(영어 흠정역에서는 친교, fellowship으로 번역됨)(<엡 3:9>).
여기서 바울이 전개시킨 경륜사상의 개념을 간단히 정의한다는 것은 매우 유익할 것이다.
헬라어 '오이코노미아(oikonomia)는 신약성서에서 약 19번발견된다.그것은다음과 같은 영어 단어로 번역된다.
'steward'(청지기)(<눅 12:42; 16:11; 3:8; ><고전 4:1,2; ><딛 1:7; ><벧전 4:10>).
'stewardship'(청지기 직분)(<눅 16:2,3,4>). 'dispensation'(경륜)(<고전 9:17; ><엡 1:10; 3:2; ><골 1:25>).
'fellowship'(경륜)(<엡 3:9>). 'edifying'(경륜)(<딤전 1:4>).
"경륜"에 대한 다음과 같은 정의를 주목하라. "그것은 인간이 특별히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가에 대하여 시험받는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다"('스코필드 성서'로부터).
그리하여 "경륜"이란 말의 핵심적인 개념은 가사(家事)를 관리하고 꾸려나가는 것을 말한다. "성서에서의 용법에 관한 한 '경륜'은 청지기 직분, 관리, 다른 사람의 재산에 대한 감시 혹은 경영으로서의 정의될 수 있다.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이것은 청지기 직분에 관한 책임, 책무, 충성을 포함한다... 경륜이란 원래 청지기 직분이지 일정한 기간은 아니다(비록 그 직무가 일정한 기간 동안 존재할 것이 분명하더라도)... 경륜은 관련된 직무이지 관련된 시간은 아니다. 경륜에 대한 완전한 정의는 이것을 참작해야 될 것이다. 경륜에 관한 간단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경륜이란 하나님의 목적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두드러진 섭리이다.'(차알즈 라이라, [오늘날의 경륜사상], Dispensationism Today, pp. 25,29,31).


*요약:경륜사상은 세상을 하나님께서 관리하시는 가정으로 본다. 이러한 가정-세상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따라 그리고 시간의 경과 속에서 계시의 다양한 단계에 따라 가사를 꾸려나가고 관리하신다. 이러한 다양한 단계들이 그분의 전 목적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두드러진 서로 다른 섭리를 구분하며, 이러한 섭리들이 곧 경륜이다.

"경륜이란 인간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표현하는 단계적인 때이다. 즉 경륜은 인간 역사의 범주이고,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개괄이며, 인간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해석이다...(팀,[경륜], p.8).


'경륜의 구별':다양한 종류의 경륜에 대한 목록이 열거되어 왔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네 가지로 구분하며 스코필드는 일곱 가지를 제시한다. 다음의 목록은 아홉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1)무죄의 경륜:인간의 창조로부터 타락까지(<창 1:26-3:6>).
2)양심의 경륜:인간의 타락으로부터 노아의 홍수까지(<창 3:7-6:7>).
3)인간의 통치의 경륜:노아의 홍수로부터 바벨탑의 붕괴까지(<창 6:8-11:9>).
4)약속 혹은 족장 통치의 경륜:바벨탑으로부터 시내산까지(<창 11:10-><출 18:27>).
5)모세 율법의 경륜:시내산으로부터 오순절까지(<출 19:1-><행 1:26>).
6)어린 양의 신부, 즉 교회의 경륜:오순절로부터 휴거까지(<행 2:1-><계 5:14>).
7)어린 양의 진노, 즉 환난의 경륜:휴거로부터 재림까지(<계 6:1-20:3>).
8)어린 양의 통치, 즉 천년왕국의 경륜:재림으로부터 크고 흰 보좌의 심판까지(<계 20:4-15>).
9)어린 양의 새로운 창조, 즉 종말이 없는 세상의 경륜:크고 흰 보좌의 심판으로부터 영원까지(<계 21:1-22:21>).


이러한 개요를 염두에 둘 때 사람들은 에베소서 1:10; 3:2,9에서 바울이 교회의 경륜인 여섯 번째 즉p를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그것은 성령에 의해 가르침 받고 보호되었다(<엡 1:13,14>).
(1)성령은 우리를 인치신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가리킨다.
1)소유권(<고전 6:19,20; ><딤전 2:19>).
2)보증(<엡 4:30>).
3)완결된 거래(<렘 32:9,10; ><요 17:4; 19:30>).
(2)성령은 우리의 보증이 되신다. 보증은 구입한 물건에 대한 대가로 받는(돈과 같이) 가치있는 어떤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구원의 때에 일어난다.
-주(註):그분은 예수님께서 친히 그의 올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약속의 성령"(<엡 1:13>)으로 불린다(참조, <요 14:16,17; 16:7,13; ><행 1:4,5>). 14절은 1:1-14에서 세 번째이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는 시이다(참조, 6절, 12절, 14).



2.이러한 몸의 헌신(<엡 1:15-23>).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해달라고 열심히 간구한다.

1.영광의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 1:17>).
2.하나님의 영광
(1)그분의 성도들 안에서 나타나는 영광. 바울은 그들이 하나님의 '위격'(person)을 알도록 간구해 왔다. 이제 그는 그들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권능'을 알도록 기도한다.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8,29>).
(2)그분의 아들 안에서 나타나는 영광.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엡 1:20,21>). (참조, <롬 8:38; ><엡 3:10; 6:12; ><골 1:16; ><벧후 3:22>).
(3)그분의 교회 안에서 나타나는 영광.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2,23>).
그리하여 신자는 승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승리했기 때문에 싸운다. 하나님의 '카드놀이'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이미 이겼다.(참조, <마 28:18; ><시 8:6; 110:1; ><고전 15: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