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분별

중소기업장관의 인준문제중 ...

별을 보며 2017. 9. 15. 18:48

요즘에 중소기업장관 후보자의 인준문제로 창조론에 관한일이 문제가 되고있다. 창조과학회 이사를 역임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미 사퇴를 해버렸으니 더는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없을 것이지만, 창조론의 문제는 장관의 자격에 결정적인 두가지 문제중의 하나였다. 이번 기회에 모든 언론에서 창조론은 사이비과학이라고 연일 떠들고있다. 그런 사이비 이론을 주창하는 "창조과학회"의 이사를 지낸 전력이 장관의 일을 하기에는 부적격하다는 말이다.


"지구의 나이가 6000년이라고 믿느냐?" 라는 청문회의 질문에 장관후보자는 "신앙적으로는 믿지만 과학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했다. 그걸 '신앙적'으로 믿는다는 말은 허구를 믿는다는 말이 된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믿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창조과학회 이사가 이런 말을 했다면, 일반 기독교인들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우리는  하나님을 믿기위해 허구의 사실을 그냥 믿어주는 척이라도 하는 것인가?


나는 후보자가 창조과학회 이사로서 창조과학을 정확하게 밝히기를 기대했다. 진화론이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창조론도 과학이라고 주장하기를 바랐다. 개인적인 믿음을 밝히고 당당하게 창조론을 변호하고, 일반인들에게 이슈를 일으켰으면 했다. 더욱 객관적인 과학적 주장으로 몇가지 대답할 기회가 있었다. 아니 만들어야했다. 왜냐면 그는 창조과학회 이사였기 때문이다. 그런일로 장관의 자격은 시비가 되지 않음을 당당히 주장을 해야했다. 그동안 많은 강연과 창조론에 관한 글을 기고 했을 터인데, 불신자들의 공격앞에 이리도 쉽게 자신의 신앙을 놔버리다니. 뉴스와 신문에서 창조론을 웃음 거리로 만들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장관자리를 앞에두고 이런 말로 자신의 신앙의 고백을 우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구원을 앞두고 하나님앞에서 뭐라고 할 것인가? 청문위원들이 무서운가  아니면 하나님이 더욱 두려운가?  너무도 간단한 답일텐데...


나도 뭐그리 큰소리를 칠 자격은 없지만 가슴이 아리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기독교계에서는 공식적으로 아무런 말을 내놓지 않고있다.
앞으로 교과서에 창조론을 실자고하면, 어떤 공격이 있을 것인지 대충짐작이간다.
우리도 촛불은 들었지만, 촛불은 정치와 도덕에 관한 일이지, 우리 신앙의 일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도 정신줄을 다시 고쳐들어야 한다.


http://fingerofthomas.org/fingerofthomas%EA%B0%80-%EC%83%9D%EA%B0%81%ED%95%98%EB%8A%94-%EC%B0%BD%EC%A1%B0%EB%A1%A0%EA%B3%BC-%EC%B0%BD%EC%A1%B0-%EA%B3%BC%ED%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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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기사

http://www.hankookilbo.com/v/a88d28c8a4024efcb98aec4ce723432c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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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기자에게 제가 몇자 적어서 메일로 보냈습니다.

너무도 간단한 말입니다.

그가 받아 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내봤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영혼을 사랑하시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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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보았습니다.
서론은 빼고 본론을 말씀드리면

기자님께서는 진화론을 아는 것이 아니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자님은 세상이 창조된 것이 아니고 진화되었다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정말 '믿음'인지 아닌지 다시 한번 면밀히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그 믿음에 따라서 오류가 많은(!) 진화론을 선택하여 믿고 있는 것입니다. 부정하시든 그렇지 않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믿음의 문제입니다.
저는 물론 기독교인입니다.  또한 저는 과학도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믿음에 따라 믿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창조론을 믿는 것은, 사람들이 말하는 사이비라고 불릴만큼 엉성한 과학이 아닙니다. 진화론의 유명한 과학자들이 세운 가설(!)들이 그리 단단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지질학적인 연대기는 이미 진화론자들도 믿지 않습니다. 지질학의 연대도 순환이론에 근거해있습니다. 순환이론이란 쉽게 말하면, 어떤 사람이 특별한 소문을 듣고 진위를 알고 싶어서 소문을 낸 장본인에게 물었더니 그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른 사람'을 찾아갔더니 그 사람은 '그 장본인'이 그랬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답은 없는 것입니다.

제가 말히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기자님이 단정하듯이 신문에 낸 기사의 내용은 본인의 믿음을 표출하는 것이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것입니다. 소개하신 책도 몇사람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지 논쟁의 여지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찌되었든 기사가  많은 양쪽의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바를 단정하듯 말하는 것보다는 양쪽의 주장을 소개하는  기사가 더 좋았을 것입니다.
참고로 유투부에 '켄트 호빈드' 강의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창조과학회 홈페이지도 들어가사 보시기를  권합니다. 한번 면밀히 보시고 양쪽의 이론을 비교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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