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에서 킹제임스성경과 정동수목사에 관한 보고서 일부에서..
(보고서 일부 발췌 시작)
1) 사도행전 19:2과 에베소서 1:13
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어떤 제자들을 만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었다(행 19:2). 그런데 킹제임스 번역은 “Have ye received the Holy Ghost since ye believed?”(너희가 믿은 이후에 성령을 받았느냐?)라고 번역하고 있다. ‘피스튜산테스’(pisteusantes)라는 헬라어 아오리스트 분사(aorist participle)를 영어의 과거 분사처럼 이해하여 하나 앞선 시제로 보고 번역한 것이다. 그리하여 ‘믿은 것’이 먼저이고 그 후에 ‘성령을 받은 것’이 되고 만다. 그렇게 되니 오순절주의자들이 이 구절에 근거하여 ‘중생’한 신자라 할지라도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로교에 속한 사람들 중에서도 어떤 이들은 어쨌든 중생한 후에 성령 세례나 특별한 체험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헬라어의 아오리스트 분사는 영어에서처럼 ‘하나 앞선 시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점 동작’(punctiliar action)을 나타낸다. 이것은 그 믿는 동작이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것이 아니라 처음에 믿는 것 곧 회심하는 것을 가리킨다. 즉, 너희가 처음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고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NKJV는 “Did you receive the Holy Spirit when you believed?”라고 바로 번역하였다.
이러한 것은 에베소서 1:13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말 개역개정판 성경은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았으니”라고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KJV는 “In whom ye also trusted, after that ye heard the word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in whom also after that ye believed, ye were sealed with that holy Spirit of promise.”라고 번역하고 있다. 여기서도 헬라어 아오리스트 분사 ‘아쿠산테스’(akousantes, 듣고서)와 ‘피스튜산테스’(pisteusantes, 믿고서)를 하나 앞선 시제로 오해하여 “after that ...”로 번역하였다. 이런 잘못된 번역에 기초하여 어떤 사람들은 예수를 ‘믿고’ 나서 ‘성령으로 인침’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런 오역은 NKJV에서도 고쳐지지 않았으나 ESV에서는 “when you heard ... and believed ...”로 바로 잡았다.
이러한 KJV의 오역은 당시에는 헬라어 시상(時相, aspect)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헬라어 시상에 대한 연구는 1850년경 프라하의 고전어 학자 게오르크 쿠르티우스(Georg Curtius)가 처음으로 그 중요한 열쇠를 발견한 이후에 20세기에 들어와서 헬라어 학자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400여년 전인 17세기 초반에는 헬라어 시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아오리스트 분사를 잘못 번역함으로써 오늘날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보고서 일부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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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에 대한 분석 >>>
1. https://av1611.com/kjbp/faq/holland_ac19_2.html
2. https://www.onenesspentecostal.com/acts192.htm
--->>> 두개의 결론 : 문장은 since, when 두개로 해석이 될 수 있으나, 당시의 상황으로 보면 믿을 때에 성령을 아직 못 받을 경우가 있는 과도기 였다. 이 본문의 상황을 보면 아직 성령을 못받은 상황이므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since"가 맞음.
3. 럭크만의 주석을 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 요약하면 이 침례는 요한의 침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받는 은혜의 침례에 관한 말이 아니다.
이걸 바꾸면 성경 본문을 건드리는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인용시작)
여러분이 마태복음 3장, 누가복음 16:16, 사도행전 1:6; 4:30; 8:15-17; 10:44; 15:9,11; 13:39, 에베소서 1:4, 고린도전서 12:13과 14:22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면 그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편이 낫다. 이 교차로에는 1번 고속도로 (발티모어에서 워싱턴으로 가는)에 매일 생기는 잔해보다 더 많은 잔해들이 있다. 길을 알지 못하거나, 표지판을 읽을 수 없거나,신호를 볼 수 없다면 사도행전 15:11로 가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알게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로스앤젤레스의 ‘아주사 거리 미션’(1904)에서부터 기독실업인 모임인 ‘캐리스매틱-글로사리아’(1970)에 이르기까지 자기 감정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자들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A 구원받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B. 구원받은 후에 “성령”을 받아야 한다.
C. 그러므로『너희가 믿은 후에 성령을 받았느냐?』
라는 구절은 오순절파,개혁 오순절파,그리고 은사주의 운동에 참여하는 침례교,카톨릭,감독교,감리교,장로교 등의 교리적 기초가 된다. 여기서 몇몇 운전자들이 바퀴를 잃어버린 것을 감지하고 NASV(구ASV처럼)는 2절에서 “후에”(since)를 “때”(when)로 바꾼다. 이것은 “Have ye”(완료 시제)를 “did you”(과거시제)로 바꾸는 일을 불가피하게 만든다. 그리고는 그 구절이 증오스런〈킹제임스성경〉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Ghost”를 “Spirit”으로 바꾼다. [행 1:2; 2:4 및 주석 참조] 우리는 지금 여섯 개의 도로가 교차하는 교차로만큼이나 위험한 부분에 도달해 있다. 우리는 성경을 읽는 그대로 믿어야 한다. 자신을 성령보다 더 높은 권위자 로 세운 것 때문에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자신의 평생의 업적을 하나님께서 불태워 버리시도록 하겠는가?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명백하다(잠 8:8). “회개의 침례”(4절)는 요한이 전파했던 침례를 말하며(4절) 그것은 “성령침례”가 아니었다(행 1:5). 이 사실은 침례인 요한 자신이 사람들에게 분명히 말했던 것이다(마 3:11). 그들은 믿은 “후에” 성령을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도행전 8장에서 사마리아의 회심자들이 처했던 바로 그 상황에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령이 있다는 것 조차 들지 못했나이다.(2절) 그들은 타락한 실업가 무리나, 진리 대신 “사랑”을 교제의 근거로 삼아서 하나님을 매수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아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성령”에 대해 눈을 뜬 은사주의자들도 아니다.
“그러면 무슨 침례를 받았느냐?(3절)” 요한은 자신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었다. 그들은 “요한에게로” 침례를 받은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모세에게로 침례받은 것이나 같다. (고전 10:1-4, 마 3:7; 막 11:30 눅7:29 참조).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침례가 아닌 요한의 침례이다. 그들은 “요한의 침례이니이다”(3절)라고 대답했다. 요한이 “성령침례”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마 3:11)은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과도기적” 상황 속에 있는 회심자들은 마태복음 3장과 행 2:38의 중간쯤에 있는 자들로, 똑같은 과도기적 상황에서 형제들을 만났던(18:25) 그들의 선생(아폴로)과 같은 처지에 있었던 것이다.
(인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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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결국 이 연구보고서의 공격은 잘못된 것이다.
지금까지 킹제임스성경은 이와 같은 공격들에 모두 이겨왔다.
킹제임스성경과 다른 성경들의 차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다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 할 수 없다. 둘다 구덩에에 빠진다.
현대역본은 소경을 만드는 역할에 성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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